앵무조개
해마다 해마다 침묵의 고통 속에서
그의 빛나는 소용돌이는 퍼져 나갔다.
하지만 점점 자라나면서
지난해에 살던 집을 버리고
빛나는 아치 길을 부드럽게 빠져나가
사용하지 않는 문을 닫고
새로운 집에 맞춰서
낡은 집을 잊고 떠났다.
오 나의 영혼이여, 좀 더 넓은 집을 짓자.
빠르게 뒤바뀌는 계절을 따라
저 낮은 천장의 과거로부터 떠나자.
좁은 천장 밀실에서 뛰어나와
날마다 새로운 나의 성전을 짓고 보다 고상한 꿈을 키우자.
그대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때까지
그대의 좁은 껍데기에서 나와 쉬지 않고 움직이는 저 넓은 바다로 가자!
- 올리버 웬들 홈스, 앵무조개(The Chambered Nauti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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