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유한 게임 무한 게임
“There are at least two kinds of games: finite and infinite. A finite game is played for the purpose of winning, an infinite game for the purpose of continuing the play.”
유한게임은 이기려고 한다.
규칙과 선수와 끝이 정해져 있고, 승자가 나오면 끝난다.
무한게임은 계속하려고 한다.
규칙은 바뀌고 경계는 움직인다.
인생에는 승자가 없다.
누구도 끝까지 남지 않지만 게임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허무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승부의 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인생을 이기려고만 하면 유한한 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
이기려면 끝이 있어야 하고, 끝이 있으려면 경계를 그어야 하니까.
그래서 결국 열어두는 일이다.
닫으면 이길 수 있고, 열어두면 계속할 수 있다.
다만 열어둔다는 것이 애쓰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계속하려면 오히려 방식을 계속 고쳐야 한다.
지금 이기려는 이것이 애초에 이겨도 되는 것인가.
마지막 수정 일자